야외 활동과 외식이 잦은 봄은 여성에게 ‘식욕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든 계절이다. 이를 겨냥해 각 업체들은 다이어트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다이어트족들의 러브콜을 받는 제품은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칼로리를 낮춘 저칼로리 상품들. 베스킨라빈스의 ‘하드락요거트’는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생과일, 너트, 초콜릿, 쿠키 등 다양한 재료들이 섞여 있지만 칼로리는 약 136㎉로 일반 젤라또 아이스크림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최근 여성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리온의 ‘먹을수록 가벼워지는 99㎉ 시리얼바’도 제품명처럼 칼로리가 99㎉에 불과해 영양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농심켈로그의 ‘곡물이야기’는 통밀과 귀리를 기본으로 검은 참깨, 해바라기씨, 검은콩 등을 첨가해 만들어 1회분 열량이 각각 170㎉(귀리) 185㎉(통밀)로 일반 스낵보다 30% 정도 적다.
음료 시장도 저칼로리 바람의 사각지대는 아니다. 동서식품의 ‘맥심 웰빙 1/2 칼로리 커피믹스’는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칼로리를 절반으로 줄였다
. 이 제품은 커피믹스의 맛과 칼로리를 동시에 챙기는 여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매출액이 늘었다. 오비맥주의 ‘카스 아이스 라이트’는 기존 맥주보다 탄수화물 함량을 50%나 낮춘 것이 특징으로 배부름과 포만감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중장년층을 위한 건강 보조식품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운동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가장 좋은 성분은 기초대사와 지구력을 증진시켜 주는 옥타코사놀과 클로렐라. 뉴트리라이트의 ‘에프 옥타코사놀’(60캡슐 5만5,000원)은 아미노산과 옥타코사놀이 함유돼 있어 운동선수들도 자주 찾는다.
산을 좋아한다면 관절 연골 생성 기능을 강화해 주는 글루코사민을, 골다공증이 걱정된다면 뼈에 좋은 칼슘이나 감마리놀렌산(허벌라이프ㆍ60캡슐 6만 5,000원선)을 섭취하는 게 좋다.
안형영 기자 truest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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