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선 자산관리가 필수입니다. 그 길을 갑니다."
맞는 말이지만 우리 현실과는 좀 동떨어져 있다. 잘 나가는 펀드에 투자해 단기간에 고수익을 누리는 게 최근 트렌드인데 '노후준비'하면 막연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유행을 무시하고 묵묵히 자신의 장점을 살리겠다는 발상은 돋보이지만 위험이 따른다. 치밀한 시스템과 명확한 비전이 없다면….
정진호(사진) 푸르덴셜투자증권 대표는 자신만만하다. 그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산관리 전문증권사를 표방하고 있는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평생 자산관리를 위해 매진하겠다"며 "시스템과 비전 등 모든 면에서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해 펀드 열풍을 빗대 "우리는 단품(하나의) 펀드만을 파는 회사가 절대 아니다"며 "고객들이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평생 자산관리를 통해 생애 재무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투자패턴도 차츰 노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설문조사를 했더니 30대 초반부터 은퇴 준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는 게 긍정적"이라며 "특히 은퇴 준비를 돕는 조언자 혹은 상담자가 부족하다는 인식은 우리 같은 자산관리 전문그룹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설 때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푸르덴셜투자증권은 몇 년 동안 자산관리 분야에 공을 들여왔다. 고객들이 펀드를 통해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푸르어드바이저'(PruAdvisor) 제도를 운영했고, 올해 초엔 그 결정체인 자산관리 시스템 '푸르락'(PruRock)을 선보였다.
종합 재무설계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 셈이다. 정 대표는 "말로만 할게 아니라 전국 77개 지점에 직접 방문해 체험하면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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