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천안북일학원이 운영하는 천안북일고가 내년에 국제반을 신설한다. 천안북일고는 26일 “2009학년도부터 30명의 국제반 신입생을 뽑아 아이비리그 등 미국 명문 대학에 전원 진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천안북일고는 25일 학생생활관 ‘예향원’에서 미국 최고의 과학영재교육기관인 타운뷰 마그넷 센터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반 교육과정 개설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학교측은 상반기 중 충남교육청으로부터 국제반 설립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국제반은 남녀공학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에게는 3년간 기숙사 생활비와 학비를 지원한다. 특히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시 4년간의 학비와 생활비도 전액 무상으로 지급한다.
신입생은 3단계로 나눠 선발하고 별도의 영어능력 평가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신현주 천안북일고 교장은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제2외국어 과목에서 AP과정을 통과해야만 졸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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