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건강/ 먹는 피임약 복용여성, 자궁경부암 위험 2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건강/ 먹는 피임약 복용여성, 자궁경부암 위험 2배

입력
2008.03.26 21:08
0 0

먹는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이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은 최종 복용 후 10년까지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는 여성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암연구회는 최근 의학전문지 ‘랜싯(Lancet)’에 복합 경구피임제(먹는 피임약)를 복용하는 여성은 자궁경부암 위험이 높아지며 이 위험은 최종 복용 후 10년이 지나야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먹는 피임약을 복용 중이거나 5년 이상 복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2배 가량이며, 환자 수는 30대 여성에서 가장 많다.

또 영국 등 선진국에서 50세 이상 여성 1,000명당 자궁경부암 발병률은 먹는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는 여성은 3.8명, 5년간 복용하는 여성은 4.0명, 10년간 복용하는 경우 4.5명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스퍼드대의 제인 그린 박사는 “이번 연구는 먹는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위험이 약간 높아진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권대익 기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