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산업화와 상수원 오염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점차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옥천군에 소재한 벤처기업 워터바이오(대표 한용환ㆍwww.waterbio.co.kr)가 ‘발광미생물을 이용한 생물조기경보시스템’을 개발, 상수원에 설치시 수돗물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게 됐다.
‘발광미생물을 이용한 생물조기경보시스템’은 상수원으로 흘러드는 생활하수와 축산폐수, 공장폐수 등에 함유된 수은, 벤젠, 페놀등 각종 중금속과 유해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해 오염물질이 들어오면 1~2분 안에 오염경보음이 발령된다. 즉 발광미생물이 ‘수질오염 지킴이’ 로 활동하는 것.
또‘발광미생물을 이용한 수질오염 자동검사장치’의 발명 특허를 받아 올해 전국에 20여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장치는 미생물에 독성물질이 닿게 되면 미생물에서 발산되는 빛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이 과정을 이용해 컴퓨터모니터에 경보음을 울리도록 하는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
오염경보 발생시 경보음과 함께 전광판에는 현재 오염경보의 단계가 표시되고, 담당 공무원의 휴대폰에는 문자메시지 경보가 전달된다. 생물공학(BT)과 정보기술(IT), 환경기술(ET)의 결합체로서 최첨단 신기술 제품을 개발한 셈이다.
현재 워터바이오는 이 기계에 대한 특허를 2건 가지고 있으며 2007년 벤처기업 인증획득, 2007년 12월 신기술부분 중소기업청장상 등을 수상했다. (043)731-3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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