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패키지 소프트웨어인 맞춤형 오피스 시장에 진출한다. 한컴은 25일 기업 고객의 오피스 환경을 컨설팅 해 맞춤형 오피스 시스템을 구성해주는 ‘예스’(YESS)를 발표했다. 예스는 ‘한컴오피스2007’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 업무환경에 맞는 전문 컨설팅과 전산시스템통합구축(SI)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한컴은 이를 위해 정보기술(IT) 컨설팅업체 ‘액센츄어코리아’와 SI 전문기업 ‘엔위즈’와 협력했다.
한컴 고객은 기존 오피스 패키지와 라이선스 가격은 변동 없이 무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 적법하게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가진 고객에겐 일정 범위 내의 SI 서비스가 제공되며, 소규모 기업을 위해 사전 제작된 맞춤형 오피스 솔루션과 활용 시나리오도 무료 제공된다.
한컴은 “19년간 축적해 온 오피스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맞춤형 오피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오피스를 사용하던 우정사업본부가 지난해 말 ‘한컴오피스2007’로 교체한 것도 한컴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컴은 예스 출시를 계기로 올해 매출 목표 36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백종진(사진) 한컴 사장은 “맞춤 오피스 전략을 통해 올해 시장점유율을 18%에서 25%로 늘리고 소프트웨어에서만 매출액 36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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