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5일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황지우)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소속 기관ㆍ단체장들의 문제를 대승적 차원에서 풀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자의든 타의든 뉴스의 한가운데 서 있게 돼서 저도 그렇고 주변의 가까운 분들도 마음이 불편하고 힘들었을 것"이라면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있고 논란의 대상이 됐던 분들과도 이야기가 잘 돼가고 있으니 조만간 문제가 잘 풀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퇴진논란의 한가운데 섰던 김정헌 한국문화예술위원장과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 등 문화부 소속 기관ㆍ단체장들의 거취 문제를 화합 차원에서 풀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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