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 전통 한옥마을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24일 광교산 자락인 광교신도시 북서측에 위치한 친환경주거단지 웰빙카운티 내 5만8,878㎡에 100여 가구 규모의 한옥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한옥 분양면적은 500∼600㎡로 단층 기와집에 정원 등을 갖춘 전통 양식이며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개량적 요소가 대폭 가미될 예정이다.
도는 다음달부터 3개월간 타당성 용역을 거쳐 구체적인 조성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건축비가 많이 드는 한옥 특성상 한옥을 짓는 가구주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지방세를 감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시는 한옥 건립시 재산세의 50%를 감면해 준다. 전북도는 2,000만원을 무상 지원하고, 3,000만원을 저리로 융자한다.
도는 광교신도시에 한옥마을이 조성되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華城)과 연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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