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요정’ 김연아(18)가 24일 새벽(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갈라쇼에서 우아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김연아는 영화 에 쓰인 음악 에 맞춰 연기한 뒤 “갈라쇼 프로그램이 새로운 거라서 걱정했는데 실수 없이 끝마쳐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군포수리고 3학년이 된 김연아는 “캐나다에서 훈련할 때는 잘 몰랐는데 한국이 더 좋다”면서 “한국에 돌아가면 친구들이랑 놀고 싶다”고 했다.
김연아는 동갑내기 맞수 아사다 마오(일본)가 트리플 악셀(공중 3.5회전)을 뛰는 게 부럽다며 자신은 시도조차 못해봤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하고 있는 기술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트리플 악셀을 연습할 생각이 없음을 내비쳤다. 김연아는 “새로운 점프보다는 실수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세계선수권에서 2년 연속 동메달을 수확한 김연아는 25일 귀국한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사진=예테보리(스웨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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