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TV 리얼리티 프로그램 형식의 공개 오디션이 국내 뮤지컬계에도 확산되고 있다. 8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가 최근 TV 공개 오디션 예심을 마쳐 온미디어 계열 케이블 채널의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6월 무대에 오를 뮤지컬 <헤드윅> 의 오디션도 TV 리얼리티쇼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헤드윅> 마이>
뮤지컬 <헤드윅> 의 제작사 쇼노트와 CJ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14일부터 홍대 앞 KT&G 상상마당에서 3라운드에 걸쳐 치러질 <헤드윅> 의 주인공 선발 과정을 TV쇼로 제작, 5월부터 케이블 채널 MBC드라마넷과 MBC에브리원에서 방영한다고 밝혔다. 헤드윅> 헤드윅>
2005년 국내 초연작으로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 가수의 생애를 그린 <헤드윅> 은 조승우 오만석 조정석 김수용 등 굵직한 스타를 배출한 히트 뮤지컬이다. 약 두 달간 계속되는 이번 오디션의 최종 우승자는 6월 27일부터 KT&G 상상아트홀에서 상연될 <헤드윅> 에 출연하는 동시에 원작자 존 카메론 미첼의 내한 콘서트 무대에 설 자격도 얻게 된다. 헤드윅> 헤드윅>
하반기에 공연될 뮤지컬 <제너두> 역시 같은 형태의 오디션을 계획 중이다. TV 공개오디션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셈이다. 제작사 쇼노트는 “TV 공개 오디션은 신인 배우 발굴과 홍보 효과를 동시에 노린 전략”이라면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시청자들의 직접 투표도 진행, 심사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디션 문의 (02)3485-8700 제너두>
김소연 기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