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제로 보수를 받는 기초의원이 일본에서 처음 탄생했다.
교도(共同)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23일 후쿠시마(福島)현 야마쓰리마치(矢祭町) 의회 선거에서 무소속 9명, 공산당 소속 1명 등 10명이 당선됐다. 야마쓰리마치는 지난해 12월 기초의원에게 의회 출석 등 의원 활동으로 인정되는 날에만 3만엔의 일당 보수를 주는 조례를 제정했었다.
이에 따라 31일 임기를 시작하는 이들 당선자 10명의 연봉 총계는 900만엔(9,00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이전의 기초의원 10명이 받았던 3,400만엔에 비해 74% 정도 감소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의원은 1년 365일 의원이지 일용직이 아니다”며 “일당제 의원은 퍼포먼스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도쿄=김범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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