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정년보장(테뉴어) 심사에서 30대 젊은 부교수를 통과시켰다.
주인공은 손훈 건설환경공학과 부교수(38ㆍ사진)로 2월 있었던 테뉴어 심사를 통과 정년이 보장된 상태에서 강의와 연구를 하게됐다. 이는 서남표 KAIST 총장이 주도하는 교수평가 부문 개혁조치의 일환으로 KAIST에 재임 중인 부교수가 테뉴어 심사에 통과한 것은 처음이다.
손 교수는 심사 과정에서 구조물 안전 진단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에는 조광현 바이오뇌공학과 부교수(36)가 테뉴어 심사를 통과한 바 있지만 KAIST 외부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신규 임용과 동시에 통과한 것이 차이점이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카네기멜론대 조교수로 활동하다 지난해 KAIST에 임용된 손 교수는 지난달 40세 미만 우수한 국내 과학자에게 주는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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