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웅 독립기념관장은 25일자로 독립기념관장 직에서 물러난다고 23일 밝혔다. 김 관장은 2004년 10월 3년 임기의 독립기념관 관장에 부임, 지난해 10월 1년간 연임됐지만 잔여임기를 6개월 앞두고 물러나게 됐다.
김 관장은 ‘독립기념관을 떠나며’란 성명서에서 “최근 전 정부에 의해 임명된 고위공직자 사퇴 요구에 저의 이름이 특정신문에 거론되는 것은 기관에 누가 될 수 있어 조속한 시일 내에 사퇴할 것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는데도 모 신문은 마치 제가 자리에 연연하고 있는 양 인격을 모독했다”며 “독립기념관장 직을 떠나면서 제가 평생의 과업으로 여겨온 반민족적, 반국가적인 친일청산과 진실을 왜곡하고 정의를 외면하는 일부 언론의 개혁에 매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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