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록도병원장과 어린이재단 회장을 지낸 차윤근 박사가 2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22일 전했다. 향년 90세. 연세대 의대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원을 나온 차 박사는 보건복지부 보건ㆍ의정국장, 국립의료원장 등을 지냈다. 특히 소록도병원장 시절 한센병 치료에 헌신해 한센병 환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75년부터 20년간 어린이재단 회장으로 재직하며 재단 복지사업을 장애인과 노인으로 확대하고 중증장애아동을 위한 요양시설 한사랑마을을 설립했다. 사회복지와 의료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과 복십자대상을 수상했다. 유족으로 부인 위선주 여사와 7남매가 있다. 빈소는 국립의료원 발인은 25일 오전 8시 (02)2262-4820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