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10> 이 21세기 들어 인류가 직면한 여러 변화를 조명하는 ‘미래 진단’ 시리즈를 24~27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유럽의 노령화와 친디아(중국과 인도)의 인구 팽창, 생산 인구 대 비생산 인구의 심각한 불균형, 양자역학과 인공지능이 가져올 과학기술의 혁명 등 여러 차원의 변화를 심도 있게 들여다본다. 다큐10>
24일과 25일에는 2030년까지의 인구변화 추이를 예측, 이로 인해 발생할 사회경제적ㆍ생태적 문제를 미리 점검하는 ‘2030년 인구 폭발의 핵, 친디아’(제작 아르떼 프랑스)를 방송한다. 유럽의 낮은 출산율이 계속될 경우, 독일 인구는 2030년까지 400만~700만명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통계학적 불안정은 더욱 심화돼, 사회보장제도와 퇴직연금제도의 정상적 운영이 힘들 전망이다. 현재는 8명의 생산인구가 한 명의 퇴직연금을 분담해야 하지만, 2050년에는 0.8명이 한 사람의 퇴직연금을 책임져야 한다. 반면 친디아의 인구 증가는 계속돼, 2030년이 되면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방송되는 ‘우리 곁에 와 있는 미래-디지털 지능혁명’(제작 BBC)은 인공지능 기술이 열 새로운 세상을 진단하다. 인간의 뇌에 컴퓨터칩을 삽입하는 기술이 보편화되면, 가상현실과 현실의 구분이 모호해진다. 물질적 풍요 속에서 인간은 새로운 철학적 질문에 부닥치게 될 것이다. 마지막편 ‘양자혁명’(27일 방송ㆍ제작 BBC)은 나노 테크놀로지가 바꿔 놓을 인류의 미래를 들여다본다. 프로그램은 인류가 급격한 과학기술의 진보를 맞을 준비가 돼 있는지를 진지하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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