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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읽어보세요 - 천사들의 전설 外

입력
2008.03.2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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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들의 전설소통 단절의 시대를 통찰하며

미셸 셰르 지음

새벽에서 자정까지 일곱 장으로 나눠, 한 남자와 여자가 세계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눈다. 두 사람은 자연과 신에서 정보화 시대의 교육과 윤리 문제까지 통찰한다. 커뮤니케이션과 메시지 전달로 규정되는 현대에서 참된 창조성은 소통에서 나온다. 권력과 지위의 시대는 가고, 보편적 사랑으로 투명한 메시지를 나눌 때이다. 널찍한 국배판 변형 판본에 정밀한 도판들이 이해를 돕는다. 부제 <현대의 신화> . 이규헌 옮김. 그린비ㆍ312쪽ㆍ5만원.

■ 슈바니츠의 햄릿햄릿의 다면성격은 우울증 탓

디트리히 슈바니츠 지음

베스트셀러 <교양> 의 저자가 쓴 셰익스피어 희곡 <햄릿> 해설서. 독일의 영문학자인 저자는 2002년 말부터 셰익스피어의 모든 희곡을 해설하는 작업을 진행하다가 사망(2004년)했는데, <햄릿> 부분이 유일하게 출간됐다. <햄릿> 이 집필 당시인 17세기 초 영국 왕위 계승자 제임스 1세의 상황을 빗댔고, 햄릿의 다면적 성격은 우울증의 소산이란 등 저자는 텍스트 안팎을 살피며 경쾌한 해설을 펼친다. 박규호 옮김. 들녘ㆍ208쪽ㆍ1만4,500원.

■ 가난 없는 세상을 위하여자본주의의 완성 '사회적 기업'

무함마드 유누스 지음

2006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빈곤 없는 세상이 가능함을 이야기한다. 가난 구제, 의료 혜택 등의 목표를 최고의 가치로 두는 ‘사회적 기업’을 자본주의 완성의 형태로 제시, 자본주의 체제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을 이야기한다. 혁신적 대출 제도인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구현한 저자의 경험이 짙게 배어 있다. 부제 ‘사회적 기업과 자본주의의 미래’. 김태훈 옮김. 물푸레ㆍ320쪽ㆍ1만7,000원.

■ 한중일의 차 문화사찻그릇에 비친 韓中日 차문화

정동주 지음

다관, 즉 찻그릇을 통해 한국ㆍ중국ㆍ일본의 차 문화가 어떻게 교호해 왔는가를 논한다. 한중일 차 문화를 집대성함은 물론, 그동안 소외돼 있는 한국 다관을 집중 조명해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한다. 43년 동안 차를 즐기고 40여권의 시집을 낸 지은이의 경험과 필력이 배어 있다. 세계의 찻그릇 비교 등 다양한 해제편이 이해에 도움을 준다. 한길사ㆍ416쪽ㆍ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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