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대중 '폭발'…박지원·김홍업, 당이 걱정말라 해서 신청했는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대중 '폭발'…박지원·김홍업, 당이 걱정말라 해서 신청했는데…”

입력
2008.03.24 00:54
0 0

김대중 전 대통령이 21일 차남인 김홍업 의원과 박지원 비서실장의 공천배제에 대해 통합민주당의 ‘약속파기론’을 언급해 파장이 예상된다.

김 전 대통령은 최경환 비서관의 논평을 통해 두 사람이 ‘금고형 이상 비리전력자 공천배제’로 낙천된 데 대해 “당이 비리 관련자를 배제할 책임도 있지만, 억울하게 조작된 일로 희생된 사람의 한을 풀어줄 책임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최 비서관은 “박 실장과 김 의원은 공천신청 전에 미리 당 지도부에 공천문제를 이야기하고, 당이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공천을 신청하게 된 것”이라며 “김 의원의 경우 같은 문제를 두고 지난 번에는 괜찮다고 공천을 주고, 이번에는 불가하다고 했는데 김 전 대통령은 일사부재리의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의 무소속 출마 검토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은) 두 분이 각자 선거구민과 상의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공천심사위원회 박경철 간사는 “어른의 말씀에 대해 즉각적으로 답을 내놓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으며 박재승 위원장이 전할 얘기가 있으면 나중에 전달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당 안팎에선 “DJ가 본격적으로 민주당과 대립하는 것 아니냐”며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