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보스턴 셀틱스가 죽음의 텍사스주 원정 레이스를 싹쓸이했다.
보스턴은 21일(한국시간)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2007~08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레이 앨런(21점)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댈러스 매버릭스를 94-9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보스턴은 지난 2000~01시즌 새크라멘토 킹스 이후 처음으로 텍사스주 원정 3연전에서 전승을 거둔 최초의 팀이 됐다.
리그승률 1위팀 보스턴의 위력이 드러난 결과였다. 보스턴은 지난 18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6주 만의 첫 홈경기 패배를 안겼고, 다음날에는 휴스턴의 23연승을 저지했다. 이날 댈러스 역시 보스턴을 넘지 못했다. 왼 발목부상을 당해 지난 3경기에 결장했던 앨런은 87-88로 뒤진 종료 31.7초전 역전 3점슛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폴 피어스는 22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케빈 가넷도 20점 13리바운로 도왔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시카고 불스를 102-80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