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인들을 위한 이색 최고경영자 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칭화대는 2004년부터 한국캠퍼스에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 운영중이다. 중국 교육부가 인가한 교육 콘텐츠를 한국 실정에 맞게 재편성해 제공한다. 중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 있다. 한ㆍ중 교류회를 통한 학술 및 기업활동 등 실질적 교류가 가능하다.
단국대는 미국의 최고 인기 경영자 교육프로그램인 ‘부자특강’을 국내에 맞게 재구성한 ‘자산관리 최고경영자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 부동산을 비롯해 문화 예술 건강 등을 경영과 접목한 이색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사회 저명인사 초청 강연회, 와인 강좌, 미술품 관람 등 특별 교과 과정과 해외 연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제경영원은 문화 예술가를 이끄는 유명인들에게 배우는 체험 학습을 통해 감성 경영을 펼칠 수 있는 문화예술최고경영자 과정을 마련했다. 또 바이오 관련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바이오 최고경영자과정도 운영중이다. 바이오 산업 전망, 글로벌 기업의 바이오 경영전략 사례 등을 통해 중소 바이오 기업들에게 성공을 위한 비결을 제시한다.
이화여대는 여성 CEO들을 위해 여성고위경영자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대, 칭화대 등 해외 유수 대학을 방문하는 특별 연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200명 이상의 기업인이 수업을 받았다.
광운대의 골프최고위과정은 초보 수준의 골프 실력을 가진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골프장을 돌며 각종 실전 훈련을 한다. 이와 함께 골프장경영관리 최고위과정도 있다. 향후 골프장 개발사업을 계획하는 CEO들을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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