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정동영(서울 동작을) 후보의 선거사무실에 누군가 칩입을 시도한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오전 7시 30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 E빌딩 4층 정 후보 사무실에서 자원봉사자 정모(39)씨가 출입문 전자자물쇠 번호판이 뜯겨져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전자자물쇠의 전선들도 잘려져 있었고, 건물 계단에 붙여두었던 A4 용지 크기의 정 후보 사진 24장도 사라졌다.
출입문에는 '조XX'라는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운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범인은 사무실 내부로 들어가지 못해 피해 물품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자자물쇠와 출입문 주변에서 지문을 채취, 감식 작업을 하고 있다.
이영창 기자 anti09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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