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시민들이 도심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의 봄꽃길’을 발표했다. 시내 주요 공원, 도로변 등 모두 89곳으로 지난해보다 5곳이 늘었다.
봄꽃길은 서울숲 등 공원 내 꽃길 27곳, 도봉구 마들길 등 가로꽃길 28곳, 안양천 등 하천변꽃길 28곳 등 총 89개 노선 145km다. 이중 개나리와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는 인왕스카이웨이와 벚꽃이 아름다운 증산로, 곰달래길, 벚꽃십리길 등은 멋진 드라이브코스로 꼽힌다.
동대문구 중랑천제방공원 녹지 순환길, 은평구 불광천변, 구로구 안양천 둔치 등은 산책과 운동하기에 적합하다. 또 가족ㆍ연인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곳은 개운산근린공원, 안산도시자연공원, 우장산공원, 청계천, 어린이대공원 등이다.
사직공원(인동덩굴, 마삭줄꽃), 성산공원(아까시), 청계천ㆍ로데오거리(이팝나무) 등에서는 이색적인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남산공원 벚꽃축제, 한강ㆍ여의도 봄꽃축제, 관악산 철쭉제도 열릴 예정이다.
봄꽃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푸른도시국 홈페이지(greencity.seoul.go.kr)에서 볼 수 있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