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 창업벤처에서 국내 최초로 1인 운용이 가능한 소대급 무인정찰기(UAV)를 개발했다.
충남대 창업벤처 'NES'는 방위사업청이 20일 개최한 '무기체계 소개회'에서 소대급 UAV인 '아리스'를 선보였다. 아리스는 상하ㆍ좌우 초점 이동이 가능한 2개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으며 800g 무게의 투하물도 탑재할 수 있다.
날개 길이 1.6m, 전장 1m에 무게 1.9㎏. 이륙시 최대 800m 상공에서 30분동안 체공할 수 있다. 특히 간편한 조종으로 병사 1명이 운용할 수 있어 소대급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NES의 이기성 박사는 "1명이 운용하는 소대급 무인정찰기는 국내 최초이며, 지금까지 알아본 바로는 세계에서도 최초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즉시 군 전력화가 가능한 제품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반응을 본 뒤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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