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민주, 비례대표추천위 구성 갈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민주, 비례대표추천위 구성 갈등

입력
2008.03.19 18:30
0 0

통합민주당 지도부와 공천심사위원회가 19일 비례대표추천위원회 구성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막바지 공천작업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박경철 공심위 홍보간사는 이날 긴급브리핑을 통해 “원천배제 대상 인사가 비례대표추천위에 포함된 것은 묵과할 수 없다”며 “공심위의 독립성을 지켜달라는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중대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재승 위원장 등 외부 공심위원들이 문제삼은 추천위원은 ‘금고형 이상 비리 전력자 원천 배제’ 조항에 따라 지역구 공천 신청 자격이 박탈된 김민석 최고위원과 신계륜 사무총장 등 두 사람이다.

박 간사는 “공심위는 용두사미라는 비판을 감수한 채 당의 현실적 요청을 수용해 유연성을 발휘했다”며 “그러나 마지막 가치는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상호 대변인은 “비례대표 추천위원은 당규에 따라 최고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공동대표가 임명한 것”이라며 “당규 제정 시 손학규ㆍ박상천 공동대표와 박 위원장 사이의 합의정신은 비례대표 선정에서 당의 전략적 판단을 존중한다는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재승 위원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하고 논란이 된 두 사람을 포함해 당내인사 4명, 김수진 이대 교수와 김광삼 변호사 등 외부인사 6명 등 10명의 비례대표 추천위 구성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박상천 대표(전남 고흥ㆍ보성)와 조배숙 의원(전북 익산을) 등 여론조사 경선지역 6곳의 공천을 확정했고 이 과정에서 김재홍(전북 익산갑), 이영호(전남 해남ㆍ완도ㆍ진도) 의원이 탈락했다.

양정대 기자 torch@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