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관리 감독하고 집값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상시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했다. 과거 건설교통부 시절 분양가 제도개선 TF가 있긴 했지만, 분양가와 관련해 상시 조직이 가동되기는 처음이다.
국토해양부는 19일 주택정책관 소속으로 ‘집값 안정 및 분양가 인하 TF’를 발족했으며, 건교부와 해양수산부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잉여인력 등을 활용해 총 6명 규모로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TF는 이날 첫 활동으로 올 들어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한 서울 노원구와 도봉구 지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주요 업무는 매매, 전세, 분양 등 주택시장 전반에 관한 시장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가를 직접 인하할 수는 없지만, 집값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차원에서 TF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대도시 교통난 해소 TF’ 등 5~6개의 TF를 추가로 구성, 주요 정책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박기수 기자 blessyou@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