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9일 4ㆍ9총선에서 사용할 공식 로고송으로 만화주제가인 ‘태권V’ 등 7곡을 선정했다.
태권V 주제가는 ‘달려라 달려 한국경제, 날아라 날아 서민경제’ 등으로 개사해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동시에 ‘승리’와 한나라당의 선거 기호인 ‘2번’이라는 의미도 있다.
또 모 기업 광고음악으로 사용된 ‘행복송’은 행복도시 건설 실천 의사를 간접적으로 담았고, 대선 때 사용된 ‘무조건’ ‘서울의 모정’ ‘로꾸꺼’ 등 친숙한 대중가요도 다시 사용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개사 된 로고송의 일관된 주제를 ‘경제 살릴 정당, 실천하는 후보’로 정했다.
통합민주당도 13일 ‘사랑은 아무나 하나’ ‘사노라면’ ‘간장송’ 등 18곡을 총선 로고송으로 정했다. 민주당은 로고송을 후보구호송, 거리유세송, 격려송, 감상송 등 4가지 테마별로 나눠 상황에 맞게 사용토록 했다. 정녹용 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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