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남북협력기금 지원이 이뤄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18일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2008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북한 선수단의 숙박비와 식대 등으로 남북협력기금에서 1,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대한레슬링협회가 기금 지원 신청을 해 왔다”며 “지원 규모가 적은 인적교류 사업이어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통일부가 자체 지원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남북협력기금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인적교류지원이나 사회문화교류 지원사업의 경우 지원 규모가 3억원 미만일 경우 관계부처 협의나 교류협력추진협의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통일부가 지원을 승인하도록 돼 있다.
지난해는 남북협력기금 중 인적교류지원 명목으로 30억원이 사용됐고 올해는 60억원이 배정돼 있다.
정진황 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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