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키워드 서비스기업인 디지털네임즈(www.digitalnames.net)는 17일 실종아동 관련 한글키워드를 관련 기관으로 무료 연결시키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디지털네임즈에 접속해 우측에 있는 ‘키워드 도우미’라는 프로그램을 내려 받아 설치한 다음 필요한 검색어를 주소창에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주소창에서 ‘실종아동’ ‘미아찾기’ ‘미아발생’ ‘실종아동’ ‘실종아동찾기’ 등 실종아동 찾기와 관련된 키워드를 입력하면 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는 보건복지가족부 위탁 실종아동전문기관 홈페이지(www.missingchild.or.kr)로 바로 연결된다.
또한 ‘실종장애인’ ‘실종장애인찾기’ 등의 키워드를 입력하면 실종아동전문기관의 장애인 찾기 페이지로 연결된다.
‘노인찾기’ ‘실종노인’ ‘실종노인찾기’ ‘실종치매노인’ ‘실종치매노인찾기’ 등의 키워드 입력 시에도 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는 보건복지가족부위탁 실종노인상담지원센터(www.elder119.or.kr)로 연결된다.
회사 측은 일반 포털 검색사이트에서 실종아동이나 장애인 미아 노인 등 관련 키워드 검색 시 공식 사이트가 바로 검색결과에 뜨지 않는 등 원하는 웹 페이지로 전환되지 않는 점에 착안, 이 같은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관현 디지털네임즈 대표는 “실종자가 발생하거나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을 때 실제로 어떤 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지 아는 이들이 많지 않고, 검색 결과도 부족한 게 많아 서비스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익적인 목적의 보통명사 키워드는 무료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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