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건설 사업이 이달말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서구 가정오거리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를 잇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7.69㎞ㆍ6~8차로)에 대해 31일부터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1~4공구로 나뉘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2ㆍ4공구부터 시작된다. 2공구는 가정오거리~가정택지 1.42㎞ 구간으로, 고속화도로 6~8차로 규모로 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된다. 4공구는 경제특구인 청라지구내 2.8㎞ 구간이며 6차로 규모로 사업비 410억원이 소요된다.
시는 10월 3공구(청라IC 구간 1㎞), 내년 9월 1공구(가정오거리 구간 2.3㎞)를 각각 착공해 2013년 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 .
총 사업비 7,558억원은 인천시와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등이 30%씩 각각 부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끝나면 서울에서 부천, 가정뉴타운, 청라지구까지 직선으로 고속도로가 연결 돼 수도권 서북부권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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