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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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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흘 만에 반등… 농심 급락

미국발 신용경색 여파로 급락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이 나흘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은 4,10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36억원, 30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유가급락 소식에 대한항공과 대한해운, 현대상선 등 운송주는 모처럼 2~4%대 오름세를, SK에너지와 GS 등 정유주도 4~9%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반면 농심은 새우깡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4% 이상 급락했다.

■ 매도세 불구 600선 지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도 불구하고 600선은 가까스로 지켰다.

이날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정오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60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장 막판 가까스로 60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487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1억원, 88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주요 인터넷주의 경우 NHN(-3.07%)과 다음(-4.69%)이 급락세를 보였으나 SK컴즈(4.56%), CJ인터넷(2.84%), 인터파크(1.28%)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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