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미쳐보자!”(Let’s be mad!)
광란의 전쟁이 시작된다. 일명 ‘3월의 광란’(March Madness)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NCAA) 남자 농구 64강 토너먼트가 19일(이하 한국시간)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 17일 확정, 발표된 64강 토너먼트 대진표에 따르면 전통의 명문인 노스 캐롤라이나(동부지구) UCLA(서부지구) 캔자스(중서부지구) 멤피스(남부지구)대가 각각 지구 1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광란의 전쟁’에 초대 받는 64개 팀은 32개의 대학 컨퍼런스 우승팀들과 대진 선정 위원회의 추천을 통한 33개팀으로 이뤄진다. 이 중 가장 약한 컨퍼런스로 평가 받는 마운틴 웨스트 컨퍼런스 우승팀과 대진 선정 위원회가 선정한 한 팀이 오프닝 라운드를 치러 승자가 동부 지구 16번 시드를 배정 받는다.
지난해 2연패를 이룬 플로리다대가 탈락한 가운데, 올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단연 전통의 명문 노스 캐롤라이나대가 꼽히고 있다. 마이클 조던, 빈스 카터 등 NBA 스타들을 대거 배출한 노스 캐롤라이나대는 강호들이 모인 애틀랜틱코스트 컨퍼런스(ACC)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학 공식 랭킹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파이널 포(Final Four)’라고 불리는 준결승전은 다음달 6일, 결승전은 이틀 뒤인 8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돔에서 열린다.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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