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장검사가 검찰역사상 처음으로 서울시에 파견돼 근무한다.
주인공은 20일자로 서울시 사법보좌관 발령을 받은 지석배(41ㆍ사진)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2부장. 지 부장은 지난 1월 발족한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지도업무를 맡아 시 관련 보건과 위생, 환경 등 16개 분야의 각종행정법규 위반사범 등의 단속업무 계획 수립을 비롯해 인권보호 교육 등을 한다. 직급은 1급이며 임기는 2년이다.
지 부장은 “특사경의 수사능력을 배양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주민복리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사경과 함께 호흡하면서 현장에 적합한 수사 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식품위생, 보건 등 시민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범죄 차단에 중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 부장은 서울대 법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 서울서부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경주지청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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