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60%가 현재 식품들이 안전하게 유통ㆍ관리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사흘간 20세 이상의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현재 식품들이 안전하게 유통ㆍ관리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9.1%가 ‘안전하게 유통ㆍ관리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국내산 식품이 안전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27.5%에 불과했으나 수입산이 안전하지 않다고 대답한 시민은 84.6%에 달했다.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할 품목을 물은 결과 국내 농산물류를 꼽은 응답자가 3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수입 식품류 24.7%, 제조ㆍ가공 식품류 21.9%, 고기 등 축산물류 18.1%, 생선 등 수산물류 5.3%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식품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물은 결과 식품 위생 점검 및 안전성조사 강화 36.7%, 농약 등 위해물질 기준 강화 24.4%, 원산지 표시제도 강화 1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식품구매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안전성을 꼽은 응답자가 25.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맛 22.5%, 가격 2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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