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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4대 국립공원 광활함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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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4대 국립공원 광활함에 빠지다

입력
2008.03.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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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깃발을 꽂기 전에도 아메리카 대륙은 존재했다. EBS <다큐 프라임> 이 인간이 기억하지 못하는 수 십억년의 광활한 생태 역사를 카메라에 담았다. ‘세계의 자연- 미국의 국립공원’편(17~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에서 제작진이 직접 미 서부 4대 국립공원을 탐방한다.

제1부 <빙하가 빚은 예술> 편(17일)에서는 재방문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미국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소개한다. 요세미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4시간 거리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미 서부를 대표하는 곳이다. 빙하가 요세미티 중심부를 관통하면서 창조해 낸 하프돔, 앨 캐필탈 등 화강암이 절경을 이룬다.

제2부 <20억 년과의 대화>편(18일)에선 지질학의 교과서로 불리는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을 다룬다. 하바수파이 인디언 보호구역에 있는 하바수 캐년의 비경과 1,200m 아래를 허공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든 스카이 워크를 국내 최초로 카메라에 담았다.

제3부 <미국의 알프스> 편(19일)에서는 한여름 만년설 위에 펼쳐 지는 순백의 풍광,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을 소개한다. 자연의 보고 로키 마운틴에선 코요테, 빅혼십, 엘크 등 야생의 생태가 펼쳐진다.

미국의 ‘실용주의’ 자연보호 정책과 국립공원 관리 실태도 다룬다. 제4부<지질과 야생의 모든 것> 편(20일)에서는 대화재 후 소생하고 있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보여준다. 1872년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옐로스톤은 1989년 번개로 인한 대화재 때 공원의 3분의 1이 소실된 후 복원 중이다.

제5부 <미국 서부의 국립공원> 편(21일)은 연방정부 산하 국립공원관리소(NPS)의 공원 관리 실태를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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