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요 대기업들의 신규채용과 함께 경력직과 인턴 채용도 줄을 잇고 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커리어와 사람인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들이 경력직, 인턴직 채용은 올들어 신규취업시장 못지않게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기업 경력직 영어 중시
삼성네트웍스는 해외영업, 웹디자인, 웹구축, 웹마케팅, 법무담당, 브랜드매니저 등의 부문에서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해당분야 4~6년 이상 경력자면 지원 가능하고, 해외영업의 경우 영어회화는 필수다.
현대중공업은 18일까지 화공플랜트설계를 담당할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대졸자로 해당분야 경력이 5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무인항공기와 인공위성 발사체 엔진 개발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뽑는다. 지원자격은 해당분야에서 2년 이상 경력자로 학력은 석사 이상이다.
극동건설의 경력사원 마감은 17일이다. 모집부문은 토목, 연구, 건축, 기계, 전기, 관리, 영업 등이다. 해당분야 3~5년 이상 경력자면 지원 가능하다. 연구부문은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여야 한다.
인턴십 취업으로 가는 지름길
인턴십을 마치면 입사 지원 때 가산점 등의 혜택이 주어지므로 요즘 같은 취업난의 시대에 도전해 볼 만하다.
교보생명은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차 면접 합격자에 한해 평판조회를 실시한다. 인턴 기간은 1년으로, 이수 결과에 따라 정사원으로 선발된다.
KT는 미디어와 휴대인터넷 분야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대학 재학생중 내년 2월 이내 졸업예정자(석사 포함)로 관련 학과를 전공하고 전 학년 평균B학점 이상, 토익 700점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인턴 기간은 4월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4개월이다. 재택근무와 출근을 병행하게 된다. 활동 우수자는 신입사원 공채 때 우대한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CJ푸드시스템, CJ푸드빌 등 13개 계열사에서 상반기 대졸인턴사원을 채용한다. 내년 2월 대학(원) 졸업예정자로 지원분야별 자격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재무와 경영관리 등 6개 분야에서 하계 인턴십을 진행한다. 지원자격은 내년 2월 대학 졸업 예정자 중 해당 분야 전공자로, 전 학년 평점이 3.3 이상, 토익은 700점 이상이다. 인턴기간은 6월 24일부터 7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S&T대우는 연구ㆍ개발, 영업, 생산, 관리 분야에서 상반기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대졸이상 학력 소지자로 분야별 자격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영어와 중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인턴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이다.
유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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