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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6연승 '4강PO 직행'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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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6연승 '4강PO 직행' 눈앞

입력
2008.03.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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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34)의 애칭은 ‘소리 없이 강한 남자’. 97년부터 KCC(전신 현대 포함) 유니폼만 입고 있는 추승균은 득점왕, 3점슛 1위 같은 화려한 타이틀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자유투 성공률 1위는 4번이나 차지했고, 올 시즌에도 이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만큼 영양가는 높다는 증거.

‘소리 없는’ 추승균이 요란을 떨었다. 추승균은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7~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LG전에서 1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활약으로 85-8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팀 최다인 6연승을 달린 KCC(32승19패)는 3위 삼성(30승21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KCC는 남은 3경기 중 2경기만 이기면 삼성이 전승을 해도 2위를 확정 짓게 된다.

지난 14일 오리온스전에서 체력안배를 위해 벤치만 지켰던 추승균은 유난히 몸놀림이 가벼웠다. 특히 추승균은 70-68로 쫓긴 종료 3분39초 전 3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73-70이던 2분29초 전 오른쪽 로포스트에서 페이드 어웨이슛을 꽂아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4위 KT&G는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103-93으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G는 종료 6.6 초전 챈들러의 3점슛으로 87-87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연장에서는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원주에서는 7위 SK가 25점을 올린 방성윤(3점슛 5개)의 활약을 앞세워 단독선두 동부를 88-72로 제압했다. 26승25패가 된 SK는 6위 전자랜드(27승24패)에 한 경기차로 따라붙으며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렸다. 꼴찌 오리온스는 8위 KTF를 85-82로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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