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밤부터 황사가 몰려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 밤 늦게 서해 5도부터 황사의 영향권에 들어가 16일에는 황사 피해 범위가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14일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 북쪽에서 황사를 동반한 대기가 몰려오고 있다”며 “황사의 진행 방향과 속도만 파악됐을 뿐, 황사의 양 등 세부적인 예측은 15일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심한 황사가 예상될 경우 15일 황사 관련 특보를 낼 예정이라며 16일 나들이 계획을 세워놓은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는 불확실성이 워낙 많아 16일이 돼야 지속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사가 오지만 이번 주말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를,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1~19도를 기록하겠다.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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