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장이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태(사진) 전 하나대투증권 사장이 가장 유력한 차기 행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7일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김 전 사장을 행장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김 전 사장은 27일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하나금융그룹의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개인금융BU(Business Unit) 부회장도 겸임할 것 같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계열사를 개인금융BU 기업금융BU 자산관리BU 세 부문으로 나누고, 각 부문 부회장 및 총괄 부회장직을 새로 만든다.
김종열 현 행장은 그룹 전체의 전략과 기획을 책임지는 총괄 부회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교중 하나지주 사장은 기업금융BU 부회장,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자산관리BU 부회장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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