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팔탄면 매곡리에 자생식물원인 ‘우리꽃 식물원’이 5월 말 문을 연다.
237억원이 투자된 우리꽃 식물원은 11만㎡에 전시온실과 탐구원, 학습원, 생태식물원 등을 갖추고 1,000여 종 20만여 본의 국내 자생식물을 전시한다.
전시온실은 사계절 관람을 위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2,883㎡) 규모의 한옥으로 지어지며 5개 석산을 기본 골격으로 192종(11만7,000여 본)의 자생식물을 심어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식물 재배지를 겸한 탐구원(1,202㎡)은 약용원을 비롯해 염료원, 섬유원, 향신원 등 13가지 주제별 자생식물 정원으로 꾸며진다. 이곳에선 솜다리 참좁쌀풀 가시오가피 고추냉이 박하 섬매발톱나무 등 71종의 자생식물을 선보인다. 학습원(589㎡)에는 비비추 할미꽃 털중나리 같은 자생식물 30종을 전시한다.
시는 2010년 이후 면적을 지금의 3배로 확대, 수생식물원, 탐구학습원, 광장, 농산물직판장 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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