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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의 제니트 UEFA컵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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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의 제니트 UEFA컵 8강 진출

입력
2008.03.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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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날개’ 김동진(26ㆍ제니트 상테스부르크)이 ‘차붐’ 이후 20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4강 고지를 넘볼 수 있게 됐다.

김동진의 소속팀인 제니트는 13일(한국시간) 마르세유와의 UEFA컵 16강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1,2차전 합계 3-3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앞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 경고누적으로 그라운드를 직접 밟지 못했지만 김동진은 지난 2005~06시즌 제니트 소속이었던 현영민 이후 2년 만에 UEFA컵 8강에 오른 한국 선수가 됐다. 만약 제니트가 8강에서 승리할 경우 김동진은 1988년 레버쿠젠 소속의 차범근 이후 20년 만에 UEFA컵 4강 무대를 밟는 한국 선수가 된다.

비록 2차전에 뛰지 못했지만 김동진이 유럽 무대에서 보여준 활약은 눈부셨다.

지난해 제니트의 러시아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탠 김동진은 UEFA컵에서 수비수임에도 2골을 터트리는 공격 가담 능력을 보였고 고비였던 비야레알(스페인)과의 32강전에서도 풀타임 출전하며 팀승리에 공헌했다. 이 같은 활약에 제니트의 사령탑인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김동진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며 UEFA컵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유럽 무대에서의 성공은 곧 빅리그 진출의 교두보가 되기에 김동진의 UEFA컵 8강 진출은 더욱 반가운 소식이다. 박지성(맨유)과 이영표(토트넘)의 잉글랜드 입성은 과거 PSV에인트호벤 시절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기에 가능했다.

한편 이영표는 이날 PSV에인트호벤과의 16강 2차전에 10경기 만에 선발출전했지만 승부차기에서 패하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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