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충청에 현역 4명 공천

자유선진당은 12일 이회창 총재 등 4ㆍ9 총선에 출마할 1차 공천 내정자 15명을 발표했다.

이 총재는 선영이 있는 충남 예산ㆍ홍성을 배정받았고, 곽성문(대구 중ㆍ남구) 권선택(대전 중구) 김낙성(충남 당진) 류근찬(충남 보령ㆍ서천) 박상돈(충남 천안 을) 등 현역의원 5명은 현 지역구에 공천을 받았다.

또 류종수(강원 춘천) 이국헌(고양 덕양 갑) 조정무(경기 남양주 을) 변웅전(충남 서산ㆍ태안) 등 전직 의원 4명도 공천이 확정됐다. 서울 강남 을에선 신대철 전 코카콜라 아시아 및 한국영업 대표, 인천 부평 을에선 조용균 전 인천지법 부장판사가 각각 공천을 받아 출마한다.

조순형 의원은 비례대표를 받아 총선 선대위원장을 맡는 쪽으로 교통정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를 희망하는 유재건 의원은 이번 발표에서 빠졌다.

이날 공천심사위원회 면접심사를 받은 심대평 대표와 강삼재 최고위원은 14일 전략공천 및 영입인사가 중심인 2차 공천자 발표 때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천기흥 공천심사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보물찾기식 공천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민이 놀랄 만한 참신한 보수 인사를 발굴해 낼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화 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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