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나 집안 살림으로 인해 요통을 앓는 주부가 많다. 주부 요통 원인으로는 잘못된 가사노동 습관과 출산 등이 꼽힌다. 여기에다 살림하느라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것도 통증을 만성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다.
주부들의 허리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일단 주변 환경부터 점검해야 한다. 몸에 맞지 않는 싱크대 높이는 발판 등을 이용해 조정하고, 걸레질이나 다림질할 때는 가급적 쪼그려 앉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 여가시간에 스트레칭으로 골반, 엉덩이 근육 등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허리 통증이 만성화할수록 퇴행성 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하루 10분 이상 스트레칭으로 허리 근육을 풀어주도록 한다.
①왼쪽 다리는 안으로 접고 오른쪽 다리는 바깥으로 접어서 앉는다(M자 모양). 양손을 머리 뒤로 깍지 낀 뒤 상체를 오른쪽 다리 방향으로 천천히 기울인다. 팔꿈치는 되도록 천정을 향한다. 10초간 유지하고, 좌우 3회 이상 실시한다. 등에서 허리까지 근육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②양 다리의 모양을 직각으로 접어 양반 다리로 앉은 뒤 팔을 앞으로 뻗으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숙일 수 있을 만큼 숙이되 엉덩이가 뜨지 않도록 주의한다. 15초간 유지하고, 5회 이상 실시한다. 눌려있는 엉덩이 근육과 허리 주변 근육을 이완시킨다.
권대익 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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