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사람] '21세기 이순신연구회' 최광주 회장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고 그의 국난극복 의지와 나라사랑 정신을 세계 속에 심어 나가겠습니다.”
민간차원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첫 모임인 ‘21세기 이순신연구회’ 초대 회장인 최광주(55ㆍ광득종합건설 회장) 회장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제대로 된 연구와 사업을 통해 ‘이순신 리더십’이 세계의 보물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무공 후손인 덕수 이씨 종친회 관계자와 대학교수, 향토사학자 등 전국에서 450여명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한 이 연구회는 지난달 22일 경남도청 도민홀에서 창립총회와 이 충무공 정신함양 학술심포지엄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최 회장은 “세계 4대 해전에 빛나는 이 충무공의 한산대첩(1592년)을 트라팔가 해전(1805년) 등 외국의 유명 해전과 비교 분석해 세계화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연구 및 사업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세계화 ▦선양사업 ▦흔적 찾기 ▦리더십교육 ▦전략전술 등 5개 분과를 두기로 했다”면서 “한산대첩의 세계화 사업과 거북선 등 임진왜란 유물 찾기 사업 관련 심포지엄, 이순신 리더십 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진행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창립 첫해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충무공의 백의종군과 리더십을 배우고 실천하기를 희망하는 전국의 청소년 100만명을 인터넷으로 모집하는 ‘이순신 마니아’사업도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순수 연구회지만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경남도가 추진중인 ‘이순신 프로젝트’에 대한 역사적 자문도 맡고 연구결과도 공유하겠다”며 “올 하반기에는 전국의 광역 시ㆍ도를 순회하며 학술세미나와 심포지엄 등을 열어 전국규모 연구단체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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