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中 동반 악재에 하락
쌍끌이 외생변수에 이틀째 추락했다. 아시아 증시도 같은 이유로 동반 급락했다. 오전 장은 미국발 고용쇼크가, 오후 장은 중국의 금리인상론이 발목을 잡았다.
종합지수는 38.80포인트(2.33%) 하락한 1,625.17. 미국 고용쇼크는 경기침체를 기정 사실화하고, 중국의 2월 물가상승률이 11년만에 최고인 8%에 육박한다는 예상은 금리인상 불가피론을 낳고 있다. 시장은 지수 저점을 1,600선 이하로 내려 잡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기아차를 제외하면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했다.
■ 외국인 매도세가 낙폭 키워
미국발 악재에다 외국인의 대량 매도세까지 겹치면서 급락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급락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낙폭을 확대해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으로 630선 아래로 떨어졌다.
외국인이 232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0억원, 9억원어치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NHN(-2.45%)을 비롯해 다음(-3.31%), SK컴즈(-11.08%) 등 인터넷주와 하나로텔레콤(-2.76%), LG텔레콤(-1.03%), 메가스터디(-8.71%)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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