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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보란듯 떠오른 '낭랑 19세' 남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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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보란듯 떠오른 '낭랑 19세' 남보라

입력
2008.03.0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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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남매 덕분 '인간극장' 등 언론 집중조명동덕여대 연예과 입학…배우 꿈 무럭무럭

이제 갓 스무 살. 풋풋한 새내기 향기를 풍기는 신예 남보라(19)는 아직 모든 게 실감나지 않는다. 올해 연기 공부를 하기 위해 지원했던 대학교 중 두 곳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은 것도 모자라 온 가족이 얼마 전 진행됐던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된 것이다. 남보라는 동그란 눈을 더 크게 뜨고 즐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올 초부터 복이 터진 것 같아요. 1월에는 부모님을 비롯해 12남매인 제 가족들이 KBS 2TV <인간극장> 에 방송되면서 주목을 받았어요. 덕분에 저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도 많아졌고요. 또 대학생이 된 데다 제가 하고 싶었던 연기공부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남보라는 <인간극장> 을 통해 그의 가족 이야기가 화제가 되자 덩달아 예비스타로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보라네 12남매는 지난 2005년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 의 '천사들의 합창'에서 처음으로 소개됐다. 당시 12남매는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가족애를 선사했다. 12남매 중에서도 남보라는 동생들에게 따뜻하고 고운 심성을 보였던 데다 남다른 미모를 지녀 인기를 얻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올해, 남보라네 가족은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새롭게 교체된 청와대측에의 관심까지 받았다. 부모님까지 열네명이나 되는 가족이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된 것이다. 취임식에는 남보라와 아버지만이 참석했지만 온 가족이 대통령의 초대를 받은 셈이니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이기도 하다.

남보라는 이렇듯 온 가족의 도움을 받으며 이슈가 됐다. 가족들이 없었더라면 남보라의 존재조차 희미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자신으로 인해 가족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에 출연하고 나서 현 소속사에 들어오게 됐어요. 어릴 때부터 연기나 연예인에 대한 꿈은 없었어요. 생각지도 않게 TV에 출연하게 됐고 그 덕분에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죠. 앞으로 연기 공부를 깊이 있게 해보고 싶어요."

남보라는 올해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입학했다. 그는 방송인 박경림, 배우 박진희 김아중 남상미 등 스타들을 배출한 학교에 입학하게 돼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 선배들의 좋은 기(氣)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남보라에게도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시샘어린 눈길도 적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연예인이 되기 위해 3,4년 동안은 준비기간을 갖잖아요. 하지만 저는 운이 좋아서 데뷔를 빨리 할 수 있었죠. 때문에 쉽게 연예인이 됐다고 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제 미니홈피에 아무런 준비 없이 방송을 한다고 비난의 글을 남기는 분들도 있어요. 속상하죠. 하지만 더욱 열심히 해서 인정 받고 싶어요."

남보라는 올해 또 한번 좋은 기회를 잡았다. 케이블 채널 KBS N 스포츠 <날아라 슛돌이 4기> 에서 매니저로 발탁돼 아이들의 '축구 도우미'로 나서게 된 것이다. 남보라는 올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인임에 틀림없다.

☞ [화보] 남보라 사진속의 매력 한눈에!☞ 12남매 '남보라' 대통령 취임식 초청☞ '인간극장' 남보라 "08학번 새내기 됐어요"

사진=김지곤 기자 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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