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소식과 함께 다소 쌀쌀했던 지난 주와 달리 이번 주는 기온이 상승하며 완연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0~15일 기온이 평년(최저 영하3~영상 6도, 최고 9~14도)보다 1~5도 가량 높아 당분간 꽃샘 추위는 없을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봄이 열리겠다”고 9일 예보했다.
봄기운은 12일 낮에 정점을 이룰 전망이다. 서울은 10일과 11일 최고 13도로 기온이 각각 오른 뒤 12일 최고 15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과 광주도 12일 낮 최고 18도로 전국서 가장 포근한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는 최고 17도, 대전과 제주는 최고 15도가 각각 예상된다.
13일께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봄비가 온 뒤 수은주가 다소 떨어지겠지만 평년 수준이어서 큰 추위는 없겠다. 13일 서울 기온은 최저 5도, 최고 10도, 14일은 최저 2도, 최고 10도, 15일은 최저 3도, 최고 12도를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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