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화 민원서비스인‘120다산콜센터’ 이용이 오픈한 지 6개월 만에 120만콜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전화 민원 유형은 수도요금이나 납부 방법이 26.3%로 가장 많았고,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 분야 25.9%,교통정보안내와 버스, 택시 불편등교통 분야 11.7%,문화 체육 관광 분야 2.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120만명 돌파를 계기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사회공헌활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10일부터 시내 홀몸노인 120명에게 매일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말벗이 돼주는‘안심콜 서비스’를 시작한다. 15일에는 콜센터상담원들이 복지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목욕 시켜주기 등의 봉사 활동을 펼치는 자원봉사 모임인‘120 다산나누미’ 발대식을 갖는다. 아울러 10일부터 콜센터의 강사가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전화 응대법, 직장 예절 등을 무료로 가르쳐 주는‘120 다산(茶山) 두드림(Do Dream)’과초등 학생의 콜센터 견학 프로그램을 신청받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시관계자는“기존 상담 내용도 15일부터 120종으로 세분화해 내용을 분석, 업무 개선 활동을 통해 동일민원 발생을 사전 예방하는 등 서비스 품질을 더개선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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