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군에 체류형 농촌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여주군은 152억원을 들여 여주읍 일대 6만6,115㎡에 농업박물관, 유기농카페, 테라피시설과 숙박시설 등을 갖춘 ‘로하스 여주파크’를 2012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로하스(LOHASㆍ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는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의 지속 성장과 환경을 생각한다는 새로운 생활방식을 뜻한다.
테마파크에는 농기구와 농경방식 등을 소개하는 농업박물관과 전통놀이마당, 도자기체험장, 테라피시설, 지압로 등이 설치되며 유기농 채소를 맛볼 수 있는 유기농 카페와 전통주막,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판매센터도 들어선다.
또 2층 크기의 숙박시설 5개 동과 세미나실도 갖출 예정이다.
여주군은 내년 최종 후보지를 확정한 뒤 실시설계를 거쳐 2010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여주군 관계자는 “여주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고 농촌체험도 할 수 있도록 농촌테마파크를 건설키로 했다”면서 “건강을 중시하는 요즘 관광객들에 꼭 들어맞는 시설로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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