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촬영차 독일행10kg 감량·특수훈련 '준비 끝'
‘월드스타’ 비의 할리우드 2차 도전기가 시작된다.
비는 7일 독일 베를린행 비행기에 몸을 실으며 ‘할리우드 2차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할리우드의 두번째 출연작 <닌자 어새신> 의 촬영을 위해서다. <닌자 어새신> 은 할리우드 데뷔작 <스피드 레이서> 에 이어 두번째로 비가 할리우드에 도전하는 작품. <닌자 어새신> 에서는 주조연급인 <스피드 레이서> 에 비해 훨씬 비중이 큰, 주연을 맡는다. 스피드> 닌자> 스피드> 닌자> 닌자>
비는 월드투어를 마치자마자 뒤늦게 <스피드 레이서> 촬영에 임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좀 더 여유있게 영화 촬영에 임하기로 했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측은 “7일 베를린에 가자마자 트레이닝 과정을 먼저 거칠 것이다. 이후 영화 촬영은 4월께부터 시작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스피드>
비는 이미 지난해말부터 미국에서 앨범 작업을 하는 틈틈이 이소룡의 몸매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왔다. 낫과 표창 등을 이용한 특수한 액션 훈련도 받았다. 영화 <300>의 스턴트팀의 도움을 받아 10kg을 감량하며 근육질의 몸매를 꾸준히 만들어왔다. 귀국한 뒤 집에서도 틈나는대로 운동을 했음은 물론이다.
이처럼 사전 준비 기간을 거친 비는 독일에서도 한 달 이상 영화를 충실히 준비할 요량이다. 비는 <닌자 어새신> 이 워너브라더스가 제작하고 <매트릭스> 의 워쇼스키 남매 감독과 제작자 조엘 실버의 블록버스터인 만큼 박스오피스 1위의 꿈을 안고 독일로 향하는 것이다. 비는 “박스오피스 1위가 허무맹랑한 꿈만은 아니다. 꿔 볼 수 있는 꿈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트릭스> 닌자>
할리우드 영화에서 중요한 영어 역시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비는 이번 독일행에 매니저대신 소속사 해외사업팀 직원과 동행하게 된다. 수시로 영어를 공부하며 스크린에서 언어가 어색하지 않도록 준비하기 위해서다.
비는 독일에서 <닌자 어새신> 을 촬영하는 동안 첫번째 할리우드 진출작인 <스피드 레이서> 의 프로모션을 나서기 위해 잠시 촬영장을 떠날 예정이다. <스피드 레이서> 가 5월8일 전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닌자 어새신> 촬영이 한창일 때 <스피드 레이서> 홍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이 같은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의 작품인 만큼 비의 홍보 일정은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비가 그동안 뿌려 놓은 씨앗들을 올 봄부터 할리우드에서 추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피드> 닌자> 스피드> 스피드> 닌자>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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