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표 탱크’ 최경주(38)가 귀국에 맞춰 푸짐한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오는 13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유럽골프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7일 오전 귀국하는 최경주의 ‘최경주 재단’이 북한 나무심기 운동에 나선다.
지난 1월 경기 이천 냉동창고 화재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3억원을 기부했던 최경주 재단은 올해 두 번째 활동으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온누리교회와 함께 북한 나무심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최경주 재단은 “북한 나무심기 운동이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이라는 믿음으로 약 4,000만원을 들여 10만 그루의 묘목을 구입한 뒤 북한 국경 지대 교회를 통해 북한에 심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경주 재단은 앞으로 신월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지원 등 우리 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경주는 최근 부스러기사랑나눔회에 5,700만원을 불우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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