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6일 관세청장에 허용석(52)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에 장수만(58)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통계청장에 김대기(52)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산림청장에는 하영제(54) 전 남해군수, 중소기업청장에는 홍석우(55)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정책본부장, 기상청장에는 정순갑(54) 기상청 차장, 해양경찰청장에는 강희락(55) 경찰청 차장을 각각 기용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인사와 조직, 예산 등을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외청의 특성을 적극 고려했으며 전문성을 중시했다”며 “장관과의 팀워크를 고려해 장관의 추천 내용을 반영했으며 내부 승진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체 외청 18곳 가운데 나머지 11곳에 대해서도 7일부터 순차적으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국세청장의 경우 유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